그림 공부/색 이야기

[그림책] 하하하! 장난꾸러기의 색

달짝(Daljjack) 2020. 6. 21. 13:13

[그림책] 하하하! 장난꾸러기의 색

 

푸른 숲의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 하얀 겨울의 차가움, 빨간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의 매콤함! 우리는 색을 보고 다양한 감각을 느낍니다. 시각 외에도 촉각이나 미각 그리고 감정들까지도요. 때로는 캐릭터의 성격을 색이 더 잘 나타내기도 합니다. 지난번 알라딘에서 함께 살펴봤듯이 색은 캐릭터의 성격을 나태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장난꾸러기'를 하나 소개할거예요.  '똥'누는 걸 좋아하는 이 천방지축 주인공은 다른 동물들 위에 '똥'을 싸는 장난을 치며 놀아요. 으, 듣기만 해도 얄밉지 않나요? 이 꾸러기 색이 떠오르나요? 어떤 색일까요?

 

 

 

 

 

빨강? 파랑? 보라? 

 


 

 

오늘 장난꾸러기의 색은 바로!

 

 

 

 

 

 

 

 

 

 

 

빨강, 노랑, 파랑, 초록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한 색과 비슷한가요? 색에서 짓궂은 장난의 냄새가 폴폴 올라오지 않더라도 여기저기 친구들을 '똥'으로 골탕 먹이러 다니는 활발함은 느껴지지 않나요? 

 


 

색상, 명도, 채도를 확인하고 컬러 이미지 스케일에 적용해서 보겠습니다. 

 

색상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이 해당됩니다. 

 

 

 

 

 

 

명도도 살펴볼까요? 색상들이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이라기보다는 밝은 회색에 가깝습니다. 즉, '고명도'에 해당됩니다.

 

 

 

 

 

마지막으로 채도는 어떨까요? 각 색상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지 않나요? 채도는 선명함(Vivid)와 밝은(light)에 해당됩니다.

 

 

 

 

 

 

모두 종합해보면 색상은'빨강, 노랑, 파랑, 초록'. 명도는 고명도이며 채도도 높습니다. 이미지 스케일에 적용해보면 고명도와 고채도가 교차하는 이미지 중 '경쾌한'과 '귀여운에 해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친구들을 골탕 먹이는 걸 좋아하는 과한 활발함을 가진 오늘은 장난 꾸러의 얼굴이 궁금해지네요. 색으로만 먼저 만나보았던  장난꾸러기의 진짜 모습입니다. 

 

 

 

 

 

그림책 '하하하, 장난이야!'의 주인공입니다.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지 궁금하신가요? 머리에 똥을 맞은 친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궁금한 분들은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